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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12.16 20121215
  3. 2012.12.04 '사퇴'그것은 '신의 한수' 그리고 진정한 승자는??
  4. 2012.05.21 일식
  5. 2012.04.28 오랜만에...
My life/Today2012.12.20 22:07

보통 점심은 백반을 먹는다. 만만하고 덜 질리니까...


가끔..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딴걸 먹기도 한다. 


겨울이다보니 뼈해장국이나 갈비탕, 순대국같은 국물있는 음식들을 즐겨먹는데..



오늘따라 사장님께서 보리밥집에 가자고 하셨다.


꽁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비지를 넣고 고추장으로 쓱쓱 비벼서 청국장이랑 먹는 그런 곳이다.



나름 맛집이다. 100석이 넘는 좌석이 꽉꽉 차니까...


아무래도 옛음식이다보니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많이들 보였다.


추억을 곱씹을 수 있는 그런 한 끼로는 더할나위 없이 멋진 음식이니까....



스스로 막되먹는 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살이라도 많은 사람한테는 절대 반말하지 않는다. 물론 해본적도 없고...


나보다 나이 어리다고 무조껀 말 놓지도 않는다.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아니면 그럴 필요도 없을만큼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말이 편하게 나오게 된다. 



당연한 일이 이제는 드문일이 되었지만 그래도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약자/임산부를 위한 좌석은 비워져 있어도 앉지않고 일반석에 앉아있더라도 최대한 양보해드린다.



길거리에 무거운짐을 들고 가시는 어르신들을 보게 되면 최소한 같은 방향만큼이라도 들어드리고, 길을 물어보시면 근처까지라도 모셔다 드린다.



자랑이 아니다. 당연한 일이다. 가려우면 긁고 졸리면 하품나오듯 자연스럽게 나오는(나와야하는) 일들이다.



점심을 먹는 도중 우연히 주위를 훑어보니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다.


지팡이를 집고 겨우겨우 거동을 하시는 여든은 훌쩍 넘어 보이는 분들도 몇몇 계시다.



짧은 순간 구역질을 느꼈다.



그 전엔 단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는데... 갑자기 불현듯 머리속을 스쳐갔다.


지금 내는 국민연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건강보험금이 아깝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저 노인들을 위해선가?



나도 모르게 '노인 혐오증'이 생겼다. 그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불쾌했다.



저들이 그토록 원하는 것인가? 그들이 뭔 짓을 한건지 알고는 있는 걸까?



스스로 노예이길 바라는건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이 싫어지고 스스로 거부감이 들었다.



지우려고 애썼다. 애쓰고 있다.



길어봤자 하루이틀이면 그냥 잠시 정신이 나가서 미친 생각을 하게 된것임을 깨닫게 될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약간이지만 아직은 혐오스럽다.



그리고 30년뒤 40년뒤 내가 혐오스러워질까봐 두려워진다.

Posted by 물결 mono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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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Today2012.12.16 00:30




오랜만에 잡소리를 지껄여보자.




1.그토록 오랬동안 기다려왔던 α마운트 풀프레임 바디를 장만했다. α99

물론 그동안 α900이랑 α850이 나왔었지만, 미놀타 시절의 그 감성(공돌이 감성~)을 잃어버려서 무시해버렸는데...

이제는 포기해야 될 때라고 맘먹었다. 더 이상의 미놀타는 없음을 인정할 수 밖에...


α99...


괜찮은 바디같다. 아직 며칠밖에 안됐지만....

slr이 아닌 slt인점이 아직 너무 낯설지만(특히 프리뷰는 정말 개떡같다. LCD에서만 프리뷰 보도록 설정할 수 있는 펌웨어가 나오길 바란다.) 차차 적응되겠지...





2.광화문에 다녀왔다. 


36살 노총각인 내가 좀 특이한걸까.. 아니면 내 주변이 특이한걸까..

도무지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 어디서 보고 들었는지 개소리들만 지껄인다. 이번 대선을 지켜보면서 정말 너무도 가슴깊이 공감하는 말 한마디가 있다.


'믿는대로 보인다'


물론 내가 믿는게 잘 못 되서 잘 못 된걸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근데 난 뭔가를 잘 믿는 사람이 아니거든... 아니 솔직히 너무 의심이 많아서 걱정인 사람인데...


아무튼 근혜누나는 예전(최소 15년 이전)처럼 집구석에서 방콕하길 바란다. 




3.바야흐로 연말이다.


이번엔 연말이 되면서 공감하는 말 한마디가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


그동안 뿌린게 없으니 거둘게 없는건 당연한거고, 이것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다.


고민되는건 거둘게 없는 지금 이상황이 그다지 안좋은건 받아들이겠는데, 앞으로 어찌해야할까...하는 점이다.


익숙치 않지만 뿌려야할까? 경험이 없어서 어색하고 서툴텐데... 물론 하다보면 늘겠지만....그럼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나중에 괜한 기대만 하게 됐다가 후회하지는 않을까?


이런 결론 안나는 머릿속 고민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


한심하게시리... 


억지로라도 술을 좀 마셨어야 되는데 말야... 대한민국 사회에서, 그것도 남자로 태어나서 술을 못(거의 안)마신다는건 정말 크나큰 단점이다. 


그냥 조용하고 단촐하고 최근 몇년을 돌아보는 그런 연말을 보내도록 하자.




4.내일(날짜상으로는 오늘이군) 필썸 정출겸 송년회가 있다. 


갈까? 말까? 딱 맘이 반반이다. 물론 내일 특별히 할 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할 일이 없는건 아니다. 


새로 산 카메라 가지고 아직 제대로 테스트 샷 조차 찍어보지 못해서 내일 좀 찍을 계획이 있고, 빈방 정리도 해야되고, 자동차도 한번 닦아줘야되고.... 


물론 다 미룰 수 있는 일들이다.


가면 기대치의 50~60%정도의 재미는 있을꺼 같은데, 꼴보기 싫은 사람도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꼴보기 싫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소심한 마음도 있고, 일요일은 일찍 집구석에 들어가서 다음날 출근해야됨을 걱정하면서 미드나 보다가 일찍 잠들고 싶은게 솔직하게 가장 편한 선택이고....




5.운동..


작년에 다쳤던 왼쪽 발꿈치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살짝 살짝 통증이 온다. 젠장...이러다가 나중에 닥터 하우스처럼 지팡이 짚고 다니는거 아닐까 걱정된다. 슬슬 가볍게 뛰기부터 시작해서 테스트해봐야겠다.


운동을 안한지 2주정도 된거 같다. 이유는 딱 하나다. 추우니까 움직이기 싫다. 


처음에 몸에서 살짝 열이 날정도로 시작만 하면 그 담부터는 쉬운데 처음에 시작하는거 자체가 싫다. 


2주동안 그냥 먹고 자고 출퇴근만 했더니 배가 나온다. ㅋㅋㅋㅋ 젠장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6.미드


닥터 하우스 모든 시즌을 다 보고 5년?6년?정도 된 'house'폴더를 삭제했다. 정리하자면... '아쉽다'


ncis8시즌을 마쳤다. 9시즌 시작은 좀 쉬었다가...


아주 오랬동안 보관해오던 west wing을 시작했다. 어느새 시즌1 다 보구 시즌2 중간을 달리고 있다. 몇년동안 묵혀뒀던걸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때가 때인 이유겠지...




자야겠다. 끗~

Posted by 물결 mono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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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Today2012.12.04 23:32


20121125


갑자기 머리속에 떠오른 생각을 마구잡이로 적어놨다가 이제야 공개함..



아래의 내용은 모두 상상력을 펼쳐낸 허구의 내용... 즉 소설임...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어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댓글을 남기지 마세요~ 걍 다 삭제할꺼에요.






Posted by 물결 mono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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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Today2012.05.21 09:47

오늘 출근하는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뉴스를 듣는 도중에...


일식이라네!!


오호라... 왼쪽 차창을 통해서 슬쩍 보니 진짜루 해가 살짝 눌렸음.


운전중이라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


그래서 예전에 찍었던 일식 사진 한 장 투척..


2009년 7월 22일 서울하늘 일식.



RICOH | Caplio GX100 | Manual | Center-weighted average | 1/2000sec | F/15.8 | 0.00 EV | 15.3mm | ISO-80 | Off Compulsory | 2009:07:22 10:59:52


Posted by 물결 monowave
TAG 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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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Today2012.04.28 01:00

이게 도대체 얼마만인가...Today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게 말이다. 


2010년 1월 7일 포스팅이후 2년 3개월하고도 21일만이다.


참 게으르단말야..


그렇다고 완전히 손 놓은건 아니고 종종 그지나부랭이 같은 사진은 올렸지만 말이다.


트윗질을 한창 하다가 좀 지겨워졌을때쯤 페이스북으로 옮겨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지만,


솔직히 나같은 잉여스러운 주변인에게 소셜네트워크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


꼭 두꺼운 가면 같은걸 쓰고 있는 그런 답답한 느낌...


이건 뭐 욕을 쓸 수가 있나, 똘아이기운 풀풀 날리는 억지 주장을 펼칠 수 있나...


트윗이나 페이스북은 애초에 나랑 맞지 않음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열심히 그 짓을 한것은 아마도 유행에 뒤쳐지고 싶어하지 않은 왠지 모를 자존심같은거였나보다.


그렇지만 사람 성향이라는게 쉽게 바뀌랴... 전국민을 열광 시켰던 미니홈피도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블로그...아니 그땐 홈페이지였군... 내가 만든 나만의 공간, 즉 딴 녀석들이랑 비슷한거는 하기 싫어하는 이상야릇한 취향이기에...어쩌면 당연한 현상인데말야...


다시 돌아왔다.


미친 아이비가 말하는 그딴 자만심이 쩔은 헛소리가 아니다. 


뭐랄까... 그냥 고향의 그리움에 헤매이다가 막상 도착했을때 느끼는 안정감과 표현되지는 않지만 뿌듯한 희열이랄까..


역시 난 그냥 이곳이 좋다.


물론 스마트폰이라는 너무도 편한 현대사회의 산물이 있기에 페이스북이라는 아주 쉽고 간단한 기록매체를 완전히 버리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한테는 이곳이 훨씬 더 잘 어울리고 익숙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나의 사진들과 뻘소리들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없지만... 언제는 몇 명 있기나 했나...ㅋㅋㅋ


방명록은 멈춘지 너무 오래되서 차라리 없애는게 나을정도고, 포스팅에 달린 댓글역시 민망할정도로구나...


처음 컨셉대로 가자...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을 맘대로 지껄이고, 좋아하는 사진들을 올리고, 혹시나 니코틴과 카페인에 쩔어 머리속에서 지워질지도 모를 소중한 추억들을 남겨놓자.


첨부터 누구 보여주려고 만든거 아니니까... 물론 보여주려는 의도를 가졌고 그 의도대로 성공한적도 있긴했지만... 뭐...좋았잖아~ 내 생애 최고였잖아 그때는...


자자.. 스타뜨!!

Posted by 물결 mono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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