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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15 The Number 23
Feeling2008. 1. 1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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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 23 (2007)

Director : Joel Schumacher
Cast : Jim Carrey - Walter Sparrow / Fingerling
          Virginia Madsen - Agatha Sparrow / Fabrizia

우선 감독 얘기 살짝 하면..

조엘 슈마허.. 어디서 이름은 꽤나 많이 들어봤다.
filmography까지야 줄줄이 적을 필요없고... 그래도 유명한 감독이니까 대표작 몇개 언급하자면...

1990년 '유혹의 선' - 엄청난 캐스팅의 영화. 고딩때 초호화 배역들보고 비됴로 빌려봤던 영화다. 소재도 참 특이한게, 의학도들의 죽음에 대한 장난이랄까.. 아주 흥미로운 영화다.
1991년 '사랑을 위하여' - 뭐...유명한 영화니까 패스~
1993년 '폴링다운' - 마이클 더글라스 주연. 별 특별한거 없고, 한국인 비하 논란으로 잠깐 이슈됐던 영화.
1994년 '의뢰인' - 배우들도 그렇고, 법정소설로 아도친 존 크리샴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서 꽤나 유명한 영화.. 하지만 원작 소실만큼은 안되는게 당연..
1995년 '베트맨 포에버', 1997년 '베트맨 & 로빈' 베트맨 씨리즈 최악의 두 편!!
1996년 '타임투킬' - 역시나 존 크리삼 소설을 영화로... 의뢰인이랑 동급
1999년 '8미리' - 한창 잘나가는 니콜라스 케이지랑 특이한 소재(스너프??)로 대박을 기대했으나 이도저도 안된 어정쩡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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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폰 부스' - 몇년간 열심히 영화 만들었으나 별로 알려진거 없다가, 괜찮은 영화 하나 만든게 바로 이것 '폰 부스'. 특이한 소재, 적절한 긴장감. 흥행 대박은 아니었으나 꽤나 반응이 좋았었음.. 아쉬운건 범인의 목소리. 너무 안어울림. 그리고 결말의 진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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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7년 '넘버 23'

짐캐리와는 베트맨 포애버에서도 함께 했으니... 둘의 만남이 어색하지는 않을듯 싶으나... 10년만에 그것도 완전 흥미 위주의 판타지 오락 영화인 베트맨에서의 리를러와 '넘버 23'의 월터와 핑거링이라는 역활은 너무 다르다.

'베트맨 포애버'에서 짐 캐리의 임무는 간단하다. 주인공보다 높은 최고의 출연료를 받으면서 짐 캐리는 그 전 영화들에서 보여진 자신의 연기를 보여줘야했다. 바로 '마스크'의 모습을...

하지만 식상하다는걸로 모든게 설명된다. (이후 짐 캐리의 연기 변신을 보면, 그는 정말 대단한 배우라고 충분히 말 할 수 있다.)

이 영화를 보려고 했을때 끌리는 점은 바로 '짐 캐리'라는 배우 때문이었다. 얼마전에 본 '이터널 선샤인'의 감동이 아직 식지 않아서 일까... 너무도 기대가 됐었다.
반면에 조엘 슈마허 감독이라는 점이 살짝 고민되게 만들었다. 폰 부스를 통해서 다시 호감이 생기긴했지만, 그전에 그가 저질러놓은 작품들때문에..
(개인적으로 최고라고 생각하는 베트맨 시리즈 1,2편을 완전히 망쳐버렸다는 사심이 크게 작용했음을 숨기진 않겠다.) 물론 '유혹의 선'\같은 영화는 정말 좋았다.

짐 캐리라는 배우에 대해서 더 얘기하고 싶지만 너무 길어질듯 싶어서..이건 그냥 미뤄두기로 하고...

여배우인 버지니아 매드슨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영화 내용으로 가보자.

우리에게 별로 유명한 배우는 아니다. TV드라마에도 나오고 영화에서는 주연과 조연의 중간쯤 되는 역활로 얼굴 정도는 그다지 낯설지 않은 배우.
'캔디맨', '더 헌팅', '레인메이커' 정도의 영화에서 얼굴을 확인할 수 있겠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월터(짐 캐리)와 아가사(버지니아 매드슨)은 아들 하나 있는 부부. 월터는 생일 선물로 아내 아가사에게서 'Number 23'이는 책을 받게 되고, 월터는 이 책의 내용에 심취하게되고, 책속의 주인공 핑거링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되면서 심각한 편집증에 사로 잡힌다. 핑거링과 자신 두 명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것이  '23'이라는 숫자의 법칙에 둘러싸여있음을...

월터는 책의 내용을 파헤쳐가다가 책속의 여주인공 파브리지아처럼 로라 톨린이라는 여자의 죽음을 알게되고, 이 책을 쓴 작가를 찾으려 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월터의 집착과 망상.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책의 비밀들...

물론 결론을 여기에 지껄이지 않는다. 그래도 반전이라면 반전이니까...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 때 특별히 중요시 하는게 두 가지가 있다. 소재의 독창성과 구성이다.
수십억달러의 제작비를 쏟아부은 블럭버스터인지 저예산 B급 영화인지, 감독/배우가 누구인지 솔직히 별로 신경 안쓴다.

이런 면에서 'Number 23'은 상당히 흥미로운 소재였다. 약간 어거지로 끼워 맞추는 느낌도 들긴 들었지만..어짜피 영화니까...

아쉬운건 소설속의 내용과 실제 월터의 생활이라는 두 가지 큰 내용에 있어서 (두 주인공이 1인 2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동일성이랄까... 뭔가 겹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물론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다.)

그리고 너무 쉽고 자연스럽게 밝혀지는 책의 비밀들... 그래도 미스테리한 분위기의 영화인데 긴장감이나 호기심을 크게 자극하는 부분없이 술술 해결된다.

그래도 '폰 부스'를 통해서 점수 좀 딴 조엘 슈마허 감독한테 다시 기대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다음 영화가 기대된다.

짐 캐리라는 배우에 대해서는 이제 더 이상 '마스크'나 '덤앤더머'가 그의 대표작이라고 말 할 수 없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듯 싶다. 정말 이 배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별 세개 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아래(more)는 스포일러 있음..보신 분만 클릭!!

Posted by 물결 mono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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